전체기사

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7개월 연속 상승한 '전국 주택 매매가'…전년 동월 대비 0.23% 상승

URL복사

평균 매매가 2억3233만원... 전세가 비율 62.4%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 주택가격 매매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과세 정책으로 인한 관망세에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중소형 주택 매수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감정원이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월10일 대비 3월10일 기준) 결과, 전월 대비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매매가격은 1.49%, 전세가격은 5.51%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임대차시장 과세 방안에 따른 관망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중소형 주택에 대한 매수수요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30%, 지방은 0.1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4%), 경북(0.36%), 경기(0.34%), 인천(0.33%), 충남(0.26%), 서울(0.22%), 충북(0.21%) 등순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0.07%), 세종(-0.01%), 제주(-0.01%)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30%)은 임대차시장 소득 과세 방안으로 서울와 경기 일부지역에 관망세를 보였으나 실수요자의 급매물과 비교적 저렴한 주택에 대한 매수수요로 인천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은 강남구(0.63%), 영등포구(0.47%), 동작구(0.37%) 등이, 서울 강북권은 노원구(0.59%), 도봉구(0.35%), 성동구(0.3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0.36%, 연립주택 0.04%, 단독주택 0.05% 등순으로 상승, 아파트는 전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단독주택은 전달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파트는 지방에 비해 수도권(0.47%)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며 연립주택은 수도권(-0.03%)이 하락한 반면, 지방(0.19%)은 상승했다.

규모별는 60㎡이하(0.44%), 60㎡초과~ 85㎡이하(0.37%), 85㎡초과~102㎡이하(0.22%), 102㎡초과~135㎡이하(0.17%) 순으로 상승했다. 135㎡초과(-0.02%)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했다.

서울은 60㎡이하(0.51%), 60㎡초과~85㎡이하(0.42%), 102㎡초과~135㎡이하(0.25%), 85㎡초과~102㎡이하(0.12%) 순으로 올랐고 135㎡초과(0.01%)도 하락세가 지속되다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방(0.17%)은 충남, 충북에서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대구, 경북은 주택가격 고점 인식과 신규 아파트 공급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세종은 공급 물량 누적되며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1.%), 경기(0.82%), 대구(0.51%), 서울(0.50%), 대전(0.40%), 충남(0.39%), 경북(0.28%), 경남(0.25%), 충북(0.22%)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세종(-0.25%), 전남(-0.08%)은 하락했다.

수도권(0.73%)은 전세가격 상승 장기화에 따른 외곽 이주수요와 입주 기업의 근로자수요로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사철 마무리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 강남권은 구로구(0.93%), 양천구(0.83%), 강서구(0.55%) 등이, 서울 강북권은 노원구(0.90%), 성동구(0.77%), 동대문구(0.7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0.23%)은 산업단지 일대 근로자 수요 유입으로 상승했으나 경북, 세종, 제주지역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며 오름폭 다소 둔화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71%, 연립주택 0.19%, 단독주택 0.04% 등순으로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전달보다 오름폭 둔화됐다. 아파트(1.06%), 단독주택(0.07%)은 수도권이 강세를, 연립주택(0.18%)은 지방이 강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99%)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135㎡초과(0.83%), 102㎡초과~135㎡이하(0.83%), 60㎡초과~85㎡이하(0.74%) 등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매매 평균가격은 2억3233만8000원으로 전월 2억5397만7000원 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4512만6000원, 수도권 3억2060만6000원, 지방 1억5006만5000원으로 모두 전월 보다 올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억5397만7000원, 연립주택 1억3913만7000원, 단독주택 2억2459만2000원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연립주택은 하락했다.

단위면적당 전국 매매평균가격은 254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1만1000원/㎡, 수도권 362만6000원/㎡, 지방 15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세 평균가격은 1억4011만원으로 전월 1억3924만2000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376만2000원, 수도권 1억8786만2000원, 지방 9560만2000원으로 모두 전월 보다 올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6835만3000원, 연립주택 8462만9000원, 단독주택 9630만원으로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다.

단위면적당 전국 전세평균가격은 163만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2만1000원/㎡, 수도권 224만원/㎡, 지방 10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 62.4%로 전달보다 0.2%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2.1%, 지방 62.7%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9.6%, 연립주택 63.7%, 단독주택 43.1% 순으로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수세와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수도권은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방의 주택시장은 임대차시장 과세 방안 영향보다 지역 주택수급에 따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또 "전세시장은 수도권 외곽으로 이주수요가 지속되고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이나 향후 계절적 비수기가 도래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딥러닝 기반 CT 분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중증도 예측 기술 개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동국대일산병원·DGIST 공동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진단과 중증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석원 교수와 김진엽 교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이경수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총 1,018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진단 및 중증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6~38%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