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9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의 실차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기아차가 오는 16일(현지시각)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 모델로, 3.3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f.m다.
3세대 카니발은 휠베이스가 3060㎜로 2세대 3020㎜보다 40㎜ 길어져 실내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전장은 5115㎜, 폭과 높이는 각각 1985㎜, 1740㎜다.
기아차 관계자는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대표 미니밴 카니발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에서 57만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판매됐다. 3세대 카니발의 출시 일정은 국내 6월, 북미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