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삼성카드를 통한 온라인 결제와 체크카드 결제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카드는 서비스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삼성SDS 화재로 인해 오후 2시50분부터 삼성카드의 온라인 카드결제가 중단됐다.
삼성카드를 이용해 현금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도 신한·대구·IBK기업은행 등 26개 금융사의 ATM에서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와 KB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과 제휴된 체크카드 이용에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결제시 고객에게 전달되는 결제확인 메세지는 중단된 상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정보의 유실 유출은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