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5개 늘어난 117개라고 27일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체는 지난해 1분기 102개에서, 2분기 103개, 3분기 105개, 4분기 112개 등으로 매 분기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 폐업신고한 다단계 판매업체는 티에스지아이, 디피라이프, 휴먼리빙, 웰글로벌 4곳이며 신규등록한 업체는 제이알씨코리아, 티제이에스아이, 미슬토, 웰컴홀 등 9곳이다.
신규등록한 9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 및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약철회나 환불거부로 피해를 입은 판매원과 소비자들은 공제조합에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돼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체는 비즈인터내셔날코리아이며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 사업자의 주요 정보가 변경된 업체는 10곳이다.
공정위는 "계약이 해지된 업체들은 조만간 폐업하거나 등록 취소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소재지 및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판매 업체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변경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