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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U+, 사물인터넷 선두주자로 혁신적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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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0년에 약 300억개의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2017년 전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5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생성, 수집, 공유, 활용하는 초연결 기술.

정부는 사물인터넷을 ICT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에서 2조3000억원 수준의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탈통신' 비전을 선포하며 사물인터넷 시대를 일찍찌감치 준비해왔다. 2011년 LTE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열고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 및 앱 개발자들에게 LTE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 인프라를 제공했다. 

LTE 시험망, 서버,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 기술 개발 환경을 제공했다. 자동차, 의료, 교육, 디지털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LTE 기반의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LTE 통신 모듈 및 관련 기술을 지원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개관 이후 사물인터넷 분야 누적 이용 건수가 4000여 건에 달하고, 하루 평균 6~7개의 중소기업이 센터를 찾고 있다. LTE 기반 무인 비행로봇, 사물인터넷 자판기 등이 이곳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 스마트 크린, 디지털 사이니지, 차량관제 서비스, 자동차 정보 종합측정 솔루션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LTE기반 무인비행로봇(일명 드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드론이 주목 받았던 이유는 비행로봇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LTE기반 지능형 비행로봇에 LTE 통신모듈을 달아 비행체를 LTE 네트워크와 연결시켰다. 서버와 비행체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비행체가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인공위성위치정보(GPS)좌표 입력 방식으로 실시간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스마트크린'은 무선인식(RFID)과 LTE 통신 기반의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음식물쓰레기 처리 솔루션.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음식물 쓰레기 수거기기가 RFID카드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정보와 기기 상태 정보를 LTE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서버와 주고받는다. 

지자체에서는 기기별·지역별 음식물 쓰레기 수거 현황이나 기기상태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을 이용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에 조명을 켜는 시각, 탈취제 분사 속도 등 수거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지자체에서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크린 시스템 도입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위생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평균 20~25%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봤다. LG유플러스는 수거·정보처리·관제 등 분야에서 앞선 원천기술을 무기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사물인터넷 기술을 자동차 블랙박스로 확장, 영상 확인 및 배터리 방전 등의 정보를 주고받게 함으로써 기존 블랙박스의 한계를 극복했다. 판매량 집계, 물건 재고량, 기기 상태 등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LTE 기반 사물인터넷 자판기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시장의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경쟁력 바탕의 사물인터넷 기반 탈통신 서비스로 우리나라 사물인터넷 산업의 개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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