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월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로 주도하는 시장에 LG전자, 소니, 팬택이 도전장을 내민다.
소니는 8일 국내에 '엑스페리아 Z2'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전작 '엑스페리아 Z1'을 내놓은 지 3개월 여만이다.
엑스페리아 Z2는 방수기능과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스마트밴드'로 갤럭시S5의 아성에 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Z2는 같은 시간 갤럭시S5 보다 더 깊은 수심에서 견딜 수 있다. 엑스페리아 Z2의 방수 국제규격은 IP58로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갤럭시S5의 국제규격은 IP67로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2와 함께 스마트밴드를 함께 출시하며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갤럭시S5와 스마트밴드 '삼성 기어2'를 함께 선보이며 주목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27일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더 버지 등 미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27∼28일 런던, 뉴욕, 서울, 이스탄불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G3는 화질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G3의 해상도는 초고화질(QHD) 2560×1440으로 갤럭시S5의 해상도 풀HD(1920×1080)를 넘어선다.
LG전자는 G3를 출시하며 1분기 모바일 실적 호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선두주자인 삼성,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국 레노버의 추격을 물리친다는 전략이다.
1분기 LG전자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분기 사상 역대 최고인 75%를 달성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LTE 스마트폰 비중은 41%로 지난해의 27%를 넘어섰다.
팬택은 이달 중 디자인이 특화된 '베가 아이언2'를 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