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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차가버섯', 채취 과정 TV방영에 주목 받는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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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러시아 차가버섯의 채취과정이 생생하게 방영되면서 차가버섯의 효능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KBS 교양정보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서는, 러시아 시베리아 현지에서 차가버섯을 채취하는 모습과 차가버섯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차가버섯은 러시아나 북유럽, 북아메리카와 같이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이런 이유로 이번 촬영도 고품질의 1등급 차가버섯 특산지로 유명한 시베리아 톰스크주 인근에서 진행됐다.

본 방송은 러시아 제약회사 아르뜨라이프사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는데,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이미 차가버섯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회사다. 현지 전문가로 소개된 러시아 국립 의학제약연구센터 장비딸리파신스키 박사는 차가버섯이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차가버섯에는 면역증강과 항암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있을 뿐 아니라,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인 SOD 성분도 대량 함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러시아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차가버섯을 천연 항암 식품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가버섯 원물 외에도, 차가버섯의 영양분만을 추출하여 분말화한 차가버섯추출분말 제품도 휴대성과 편리함을 강점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아르뜨라이프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아르뜨라이프사에서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국내에도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8일 아르뜨라이프사의 알렉산드르 대표에 따르면, 아르뜨라이프사의 제조공장은 1등급 차가버섯의 주산지인 시베리아 톰스크주에 위치하여,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난 차가버섯 원료의 채취, 수집에 매우 유리하다. 

게다가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로 의약품 원료에 준하는 품질을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러시아 내에서도 정부에서 규정한 1등급 추출분말 기준에 맞는 공장은 아르뜨라이프를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알렉산드르 대표는 “아르뜨라이프 차가버섯추출분말은 한국에 수출된 이래 오랜 기간 많은 고객에게 품질을 이미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의약품 제조 기준에 준하는 엄격한 품질과 안전성 관리 기준에 의해 제조되어 품질은 물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르뜨라이프 제품은 GMP,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각 단계에 유해 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될 위험이 없는 시스템 속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P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 조건으로서의 우수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을, HACCP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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