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량을 제품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핵심 요소로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자인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기획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메커니즘이다.
산업 환경이 첨단화·고기능화할수록 디자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이 주최한 ‘디자인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 세미나’는 각별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디자인은 기능적 요소와 관념적 요소를 두루 가지고 있는 제품의 핵심 구성 요인이다. 중소기업 제품이 시장에서 기능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이유도 디자인이 지닌 관념적 요소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역량을 발휘하고 제품으로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세미나는 이 같은 절대적 과제의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씨드컴퍼니 관계자는 13일 “국내외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경영 컨설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러한 때에 이번 세미나가 기업에게 던져준 과제와 해결책은 향후 제품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많은 중소기업이 디자인을 통한 혁신 전략으로 강소기업의 기틀을 다지며 성장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