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원 메이크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이 이번 주말 한국에서 열린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7일~1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원 메이크 레이스'는 한개의 차종으로만 속도를 겨루는 경주로, '아우디 R8 LMS컵'은 아우디의 유일한 원 메이크 국제 대회이자 전세계 원 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2014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광저우를 돌아 상하이에서 2전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며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 걸린 타이틀은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수입차 최초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대회에 참가한다.
아우디 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최고의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라면서 "이번 국제대회의 유치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