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전남 농산물 중 '시설-장미', '노지-블루베리'가 소득 최고

URL복사

밭작물 보다 과수 분야가 소득 높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 지역 농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은 시설재배 분야는 장미, 노지재배는 블루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일 2013년산 농산물 54개 작목 741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조사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다.

시설재배의 경우 10a(1000㎡)당 장미가 1408만4000원, 딸기(반촉성) 1275만9000원, 딸기(촉성) 1163만8000원, 토마토(반촉성) 1124만4000원, 호박 1122만원, 오이(촉성) 1103만9000원, 파프리카 1036만7000원, 방울토마토 935만4000원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이어 시설국화 757만1000원, 시설부추 654만6000원, 시설고추 575만7000원, 멜론(반촉성) 516만2000원, 수박(반촉성) 213만3000원 순이었다.

노지재배 작목의 10a(1000㎡)당 소득은 블루베리 793만7000원, 무화과 735만2000원, 구기자 561만5000원, 복숭아 480만7000원, 사과 443만4000원, 포도 362만2000원 순으로 높았다.

또 유자 304만1000원, 참다래 297만5000원, 배 282만9000원, 수박 273만원, 오디 258만1000원, 단감 185만9000원 순이었다.

분석 결과 대체적으로 일반 밭작물 보다는 과수 분야가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28개 작목이었으며 30% 이상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녹차, 구기자, 무화과, 참깨, 월동배추, 멜론, 유자 등 7개 작목이다.

20~30% 증가한 작목은 노지수박, 시설호박, 시설부추, 토마토(반촉성), 시설국화 5작목이며 10~20% 증가한 작목은 맥주보리, 단감 2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증가 요인은 녹차, 구기자, 무화과, 참깨, 월동배추의 경우 겨울철 기후조건이 양호해 평년 수준의 작황 회복과 가격이 유지됐기 때문이며 그밖의 작목도 생산량 증가와 가격상승 효과로 전년 보다 증가했다.

반면 26개 작목은 소득이 감소했으며,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시설미나리, 시설고추(억제), 가을무, 가을배추, 대파, 시설고추, 고구마, 쪽파 등 16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 감소 요인은 김장채소와 양념채소류는 작황호조에 따른 공급량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이 하락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산 소득 분석 결과 주요 노지재배 작목은 대체로 작황은 좋았으나 반대로 소득은 감소했다.

시설재배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가격 지지가 약해 경영비가 많이 소요되는 시설고추, 착색단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등은 소득 감소가 상대적으로 컸다.

전남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손장환 연구사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목별 소득을 분석해 합리적인 경영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작물 소득 분석 결과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제고, 합리적인 작목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딥러닝 기반 CT 분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중증도 예측 기술 개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동국대일산병원·DGIST 공동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진단과 중증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석원 교수와 김진엽 교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이경수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총 1,018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진단 및 중증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6~38%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