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특성화고 자유무역협정(FTA) 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11일 경기글로벌통상고, 군산여상, 제주여상 등 3개지역 6개 특성화고와 '특성화고 FTA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업부는 향후 6개 특성화고생 120명을 대상으로 FTA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FTA교육과정은 원산지증명서 작성, 원산지관리시스템 사용 등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3개지역 FTA 활용지원센터에 강사료, 취업연계 활동비, 교재비, 운영경비 등으로 5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각 기업의 실정에 맞는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 FTA 교육을 통해 맞춤형 FTA 실무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