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 등 기술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강화한다.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은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기 기술혁신멘토링에 선정된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중소기업청의 인증을 받은 30여개사로부터 기술컨설팅 신청을 받았다. 사업계획과 성장잠재력, 재무현황 등을 고려해 기술혁신 필요성이 높거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기업 출신 기술 및 경영전문가는 지원대상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상용품 생산,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사업 단계별 전담 멘토가 된다.
이번 2기 멘토링 대상기업의 전년도 평균 매출액은 39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19명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 기술연구소장 등을 지낸 1∼3인의 자문위원(전경련협력센터 기술역량강화지원단)으로부터 1년간 총 48회에 걸쳐 맞춤형 자문을 받게 된다.
자문 범위는 연구개발(R&D), 자금조달, 시제품 테스트, 양산시스템 구축, 원가절감과 불량률 감소를 위한 공정개선 등 폭넓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은 기술혁신 수요가 높은 중소기업을 매년 20개씩 선정해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