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월중 농축산식품 수출이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1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5.0%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9.0% 증가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식품의 경우 유자차(17.3%)․인삼(17.1%)․파프리카(16.9%)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백합(-37.3%)․팽이버섯(-7.0%)․딸기(-9.4%) 등은 감소했다.
이에따라 신선농식품의 총 수출액은 9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1.9% 감소했다.
가공식품은 궐련, 제3맥주, 음료, 비스킷, 고추장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4억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전년동월보다 9.6%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5.6%)·홍콩(4.1%)·일본(2.5%)·EU(102.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알로에 음료류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식품업체의 현지화 전략으로 씨리얼·고추장·비스킷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한 4350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만 대만(-13.1%)·중국(-7.5%)·러시아(-3.4%)·아세안(-2.2%) 등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