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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랜드 후임사장, '지역친화적' 인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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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장 공석이 6개월째 접어든 강원랜드에 특정지역 출신 인사가 거론되면서 강원랜드 안팎에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원랜드 후임 사장은 정치인 출신이면서 전문경영인 등을 거친 S씨가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설이 돌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다른 후보자 유력설이 나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원랜드 안팎에서 S씨가 아닌 다른 강원도 출신 인사가 내정될 걸로 전해지면서 강원랜드 후임 사장 추천을 위한 이사회 개최가 당초 이달 말에서 8월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강원랜드 사장으로 강릉지역 출신인 5대 조기송, 6대 최영, 7대 최흥집 전 사장 등 3명이 잇따라 임명되면서 일각에서 '강릉랜드'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지역편중을 질타받기도 했다.

이처럼 특정지역 출신이 독식하면서 '강릉랜드' 비판도 제기되지만 정치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강원랜드 입장에서 결단력과 경륜을 갖춘 비중 있는 인사의 임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후임 사장은 지역에 관계없이 사장 임명 과정에서 정치권으로 이동하기 위한 이용 통로로 강원랜드 CEO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기준 광산지역사회연구소장은 "강원랜드 전임 사장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강원랜드를) 이용하면서 사실상 만신창이가 됐다"며 "지역 친화적이고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게 경영되도록 하는 CEO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치결별 선언을 역설했다.

박종철 전 강원랜드 사외이사는 "정치적 야망을 갖고 있는 CEO 때문에 퍼주기 논란이 일었고 강원랜드가 심하게 훼손됐다"면서 "특별법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큰 틀에서 경영을 해 나갈 능력을 갖춘 인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후임 사장이 공모절차 시기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사장 다면평가가 25일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 강원도와 대주주가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도 인사검증에 들어간 가운데 태백지역 사회단체가 추천을 결사 반대하는 전 대한석탄협회 회장에 대한 추천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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