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여름철에 출하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유통 단계에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농약 및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요생산지 생산 및 유통 농산물 안전성 조사'는 계절별 수확시기를 고려해 주요 농산물 중 각 시·도 지역특화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지역과 품목은 ▲전남 무안 양파(전국 생산량 16.4% 차지) ▲경북 성주·칠곡 참외(전국 생산량 34.3% 차지) ▲전북 남원·경북 김천 포도(전국 생산량14.7% 차지) ▲전북 고창·순창 복분자(전국 생산량36.7% 차지) 등 20개 생산지역 12개 품목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생산·출하된 12개 농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와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는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해 주요생산지부터 유통단계까지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