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 834만4000원 대비 0.1% 하락한 833만3000원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9%, 0.2% 하락한 반면 지방은 0.4%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격 하락은 경기권 중 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평균 분양가격은 1012만4000원으로 지난달 1072만1000원 대비 5.6% 하락,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69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5333가구 대비 236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1085가구)과 지방(1517가구) 분양물량은 증가한 반면 6대 광역시(1834가구)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