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 주거급여 시행을 앞두고 SNS간담회를 개최한다.
서 장관은 새로운 주거급여(7월부터 시범사업 시행 중) 시행을 앞두고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주거급여 수급자, 주거급여 관련 기관 종사자, 대학생 등 18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제는 '서승환 장관의 국민행복스토리, 새롭게 시작되는 주거급여'다. 서 장관의 미니 강연,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으로 사전 접수된 질문과 간담회 참석자의 즉석 질문에 대해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는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landkorea), 트위터(/korea_land) 등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개인의 주거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전세자금 융자, 주거급여와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이 개편되는 주거급여는 거주형태·주거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수요자 중심인 주거급여가 임대주택 등 공급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됨으로써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전 질문을 통해 ▲주거급여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에서 차차상위 계층으로의 확대 ▲홀로 살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수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필요성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서장관은 "주거급여는 연간 1조원이 투입되어 내년부터는 약 100만가구가 가구당 월평균 약 11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며 "수혜대상 확대는 재정여건, 제도 시행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