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현재 6000개 수준인 로또판매점을 앞으로 3년간 연 600여개씩 늘린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국민의 복권구매 편리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인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재부는 로또 판매점의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해 추가모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말 9845개이던 로또판매점은 2014년 6월 6056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기재부는 올해 로또판매점을 610개 추가 모집하는 등 앞으로 3년간 연 10%씩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 법령에 규정된 우선계약대상자다.
기재부는 10월중 구체적인 모집 일정을 공고해 2015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모집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