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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오피스·매장용 빌딩 공실율 각각 12.6%,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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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딩 전분기대비 0.4%p↑, 매장용은 보합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3분기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빌딩 12.6%, 매장용빌딩 10.5%로 집계됐다.

오피스빌딩은 전분기대비 공실률이 0.4%p 상승한 가운데 대형 신축건물 공급 지속과 신규 임대수요 부진에 따른 공실률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매장용빌딩의 공실율은 전분기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인천, 울산 등은 공실률이 감소한 반면, 대구, 대전 등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기업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점포 축소 등 임대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공실률 ▲임대가격지수 ▲투자수익률 ▲임대료 등의 임대시장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강남대로, 천호)과 경기(평촌범계)는 신규 임대계약의 영향으로 공실이 다소 해소된 반면, 대전(원도심)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임대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공실률이 증가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6.8%)은 강남지역(강남대로, 도산대로, 서초, 신사, 청담 등)과 명동, 홍대 등의 꾸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0.5%p 하락했다. 반면 대구, 대전 등에서 임대계약의 만료와 임차인 변경 등 일시적 요인으로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오피스빌딩의 분기 투자수익률은 1.20%로 2분기 대비 0.39%p 하락했고, 매장용빌딩 역시 1.22%로 2분기 대비 0.44%p 하락했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2분기 대비 0.24%p 하락한 1.02%, 매장용빌딩이 0.26%p 하락한 1.00%로 나타났다.

매년 3분기에 부과되는 재산세 등 제세공과금으로 인한 영업경비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2분기 대비 0.15%p 하락한 0.18%, 매장용빌딩이 2분기 대비 0.18%p 하락한 0.22%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상업용부동산의 자산가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폭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1.46%), 울산(1.41%), 부산(1.16%) 순으로 높았으며, 대전(0.42%)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한국전력 부지 매각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충남도청 이전 영향으로 오피스 임대수요 감소 및 공실 지속, 소득수익률이 악화되어 가장 낮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강원은 기존 상권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해 마이너스의 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빌딩은 충북(1.64%), 울산(1.59%), 부산(1.44%) 순으로 높았으며, 대전(0.82%)이 가장 낮았다.

한편 최근 1년간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오피스 5.90%, 매장용 6.04%)은 같은 기간(지난해 10월~올 9월)의 채권(국고채 2.77%, 회사채 3.19%), 금융상품(정기예금 2.54%, CD 2.61%) 보다 높았다.

3분기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당 14만8000원으로 보합, 매장용빌딩이 ㎡당 31만6000원으로 2분기 대비 0.2% 상승했다.

오피스빌딩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전남 지역만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은 서울, 울산, 경기 등은 상승한 반면 인천, 전남 등은 하락했다.

3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상승했다. 

일부 경제지표의 회복세 전환(건설투자 7월 -1.5%→8월 1.0%)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빌딩의 임대가격지수는 2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매장용빌딩도 소비가 다소 회복되는 가운데 대도시 중심의 임대수요 증가 영향으로 2분기 대비 0.2% 상승했다.

지역별로 오피스빌딩은 서울, 부산, 경기 등은 상승했고, 인천, 울산, 전북, 전남은 하락했다.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강동세무서 이전 영향권인 천호상권, 입지조건이 양호한 광화문 및 도산대로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했고, 울산, 전남 등은 오피스 공급 증가 및 기존 건물의 공실 증가 영향으로 임대료가 다소 하락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은 상승한 반면 인천, 충남, 전남 등은 하락했다. 제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활성화된 기존 상권으로 탄탄한 임대수요에 기반을 둔 서울 강남대로·홍대합정, 대구 범어·죽전 등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구월간석 상권의 유동인구 감소 영향으로 임대료 하락했고, 전남은 여수 엑스포, 순천만 축제 등의 후광효과 약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했으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약 250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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