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내년 1분기까지 일본 후쿠시마 사태이후 제기됐던 열수송관 안전성 검사방식을 변경키로 했다.
현재 방사선투과시험(RT-Radiographic Testing)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난방 열수송관 용접이음부 검사방법을를 ‘위상배열 초음파검사법(PAUT, Phased Array Ultrasonic Testing)’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한난은 이를위해 31일 서울남부지사에서 PAUT 도입을 위한 시연회를 갖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PAUT는 여러 진폭을 가진 초음파를 물체에 투과하는 검사기법으로 방사선을 투과해 용접부위의 결함을 검사하는 방사선투과법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 관계자는 “PAUT법은 다양한 각도의 초음파 신호를 동시에 발생시킴으로써 검출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방사선투과시험 만큼 검사성능이 뛰어나다“며 ”초음파를 이용해 방사선투과시험 대비 안전성도 뛰어나고 검사시간도 시간도 짧게 걸려 도심지 굴착공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