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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I "국내 경제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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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소폭 개선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생산 관련 지표의 개선이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내수 관련 지표도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생산 관련 지표는 미미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중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0.9%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5.2%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판매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재고율은 6월(119.1%) 이후 지속적으로 올라 9월에는 123.8%에 달했다.

9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으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와 투자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9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2.8% 상승했지만 도소매업(0.3%), 숙박⋅음식점업(1.4%), 교육서비스업(1.3%) 등 민간 소비와 관련이 높은 업종은 미미한 개선 추세를 나타냈다.

9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전월 대비 13.2% 상승했지만 8월(-10.8%)의 부진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반등으로 분석됐다. 

노동시장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고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소폭 하락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중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5만1000명 증가해 8월(59만4000명)보다는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경제활동참가율(62.4%)과 고용률(65.4%)도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저물가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로 전월(1.1%)에 이어 1%대를 유지했다. 근원물가지수는 1.8% 상승하는 데 그쳐 저물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지만 전월(6.9%)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원유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3.0%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75억달러)폭은 크게 확대됐다.

엔저(低)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10월 말 주가는 기업의 실적 부진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전월말(2020.1)보다 55.7포인트 하락한 1964.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말(1050.6원)대비 3.4원 상승한 105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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