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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 마친 삼성,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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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새로운 사장단 및 임원들로 새 진용을 꾸린 삼성이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7~18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1박2일간 사장단 합숙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부문별 최고경영자(CEO) 등 전세계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경영 전략 등을 모색한다. 

이번 '2014년 하반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는 경기도 수원과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엔저 등 환율에 따른 대처 방안과 중국업체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은 29~30일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주재로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사장단 세미나를 연다.

삼성은 매년 사장단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그룹 안팎으로 위기감이 짙어진 2012년부터는 1박2일 합숙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세미나에서 사장단은 '마하경영'을 주제로 밤샘토론을 벌였으며, 마하경영 외에도 1등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CSV(공유가치창출경영)로의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 선임된 각 계열사 CEO를 포함한 사장단과 미래전략실 팀장급 이상 임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 오너 일가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삼성의 경영화두였던 '마하(mach) 경영'에 이어 내년 삼성그룹의 경영화두를 결정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사업부별 대응전략 등 내년 사업 환경과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삼성은 방산·화학·광소재 사업을 매각하고, 중공업과 건설 부문의 합병을 추진하는 등 사업 재편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구조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글로벌 전략협의회와 사장단 세미나는 이건희 회장의 부재와 삼성전자의 실적 급감 등으로 위기감인 높아진 해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높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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