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보다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에도 수급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급변하는 수급 여건을 고려해 이상기온과 경기변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 수요 예측을 시행하고 있다. 기온과 전력 수요 등 수요 변동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천연가스 수급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따른 성과도 있다고 가스공사 측은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천연가스 일일 공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추위가 절정에 달했던 17일에는 18만969t을 공급해 올해 최대 일일 공급량을 기록했으나 수급관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앞서 가스공사는 2007년부터 '천연가스 수급관리 규정' 및 '수급위험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을 제·개정해 수급위기에 대한 종합 개선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