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전산업의 생산비가 0.67%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로인해 제조업 수출은 0.5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I 등 국내 국책연구기관 5곳이 공동으로 7일 발표한 '유가하락 영향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0% 하락하는 경우 제조업은 1.04%, 서비스업은 0.28%의 생산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전산업에서의 생산비용은 0.67% 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별로는 석유를 직간접적인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제품(–7.92%)과 석유화학(–2.02%), 운송업(-1.03%) 순으로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보고서는 특히 국제유가하락이 원유수입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생산비 감소가 수출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 증대효과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요 경쟁국도 생산비 감소로 가격을 인하하겠지만 원유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더 큰 폭의 생산비 감소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2011년 산업연구원이 세계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세계산업연관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전산업의 생산비가 0.76% 감소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은 0.34%, 0.36%씩 축소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 한국이 1.03% 감소하는데 반해 일본은 0.61%, 중국은 0.46%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보고서는 유가가 10% 하락하면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은 0.5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석유제품이 3.04%, 기타화학제품이 0.67% 늘고 플라스틱·고무(0.37%), 비금속광물(0.36%), 섬유제품(0.31%) 등도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대신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료수입가격 하락으로 생산비용 감소 효과가 존재하지만 판매가격도 낮아져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 첫째주 합성수지 가격은 계절적요인과 국제유가하락으로 전주보다 하락했다. LDPE는 10달러, LLDPE와 HDPE는 각 20달러, PP는 약 80달러 가량이 떨어진 바 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자동차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료비 부담 감소는 자동차 판매 활성화에 도음을 주지만 저유가는 중대형차 판매를 증가시키는 반면 친환경자동차 판매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 보고서는 고유가시절에 주목받던 신재생에너지산업도 저유가시대가 되면서 투자 위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례로 태양광 산업은 삼성, LG,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성장동력으로 확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한화, OCI 등을 제외하면 모두 사업을 정리하는 상태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전산업의 생산비가 0.67%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로인해 제조업 수출은 0.5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I 등 국내 국책연구기관 5곳이 공동으로 7일 발표한 '유가하락 영향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0% 하락하는 경우 제조업은 1.04%, 서비스업은 0.28%의 생산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전산업에서의 생산비용은 0.67% 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별로는 석유를 직간접적인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제품(–7.92%)과 석유화학(–2.02%), 운송업(-1.03%) 순으로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보고서는 특히 국제유가하락이 원유수입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생산비 감소가 수출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 증대효과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요 경쟁국도 생산비 감소로 가격을 인하하겠지만 원유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더 큰 폭의 생산비 감소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2011년 산업연구원이 세계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세계산업연관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전산업의 생산비가 0.76% 감소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은 0.34%, 0.36%씩 축소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 한국이 1.03% 감소하는데 반해 일본은 0.61%, 중국은 0.46%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보고서는 유가가 10% 하락하면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은 0.5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석유제품이 3.04%, 기타화학제품이 0.67% 늘고 플라스틱·고무(0.37%), 비금속광물(0.36%), 섬유제품(0.31%) 등도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대신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료수입가격 하락으로 생산비용 감소 효과가 존재하지만 판매가격도 낮아져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 첫째주 합성수지 가격은 계절적요인과 국제유가하락으로 전주보다 하락했다. LDPE는 10달러, LLDPE와 HDPE는 각 20달러, PP는 약 80달러 가량이 떨어진 바 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자동차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료비 부담 감소는 자동차 판매 활성화에 도음을 주지만 저유가는 중대형차 판매를 증가시키는 반면 친환경자동차 판매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 보고서는 고유가시절에 주목받던 신재생에너지산업도 저유가시대가 되면서 투자 위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례로 태양광 산업은 삼성, LG,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성장동력으로 확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한화, OCI 등을 제외하면 모두 사업을 정리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