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경기 연천군의 최전방 육군 모 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탈영했다가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서자 자수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께 연천 모 부대에서 점심시간 이후 강모(22) 일병이 탈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강 일병을 추적했다.
지난해 5월 입대한 강 일병은 가정환경 등을 비관해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날 강 일병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많은 고민이 된다”고 말한 것을 확인했다.
군이 추적에 나서자 강 일병은 탈영 7시가만인 이날 오후 7시50분께 자신의 소대장에게 연락해 경기 수원지역에서 만나 자수했다. 군은 강 일병을 상대로 탈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