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역에서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건드려 퇴근길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저녁 5시 40분쯤 청량리역 민자 역사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선로 부분으로 넘어지면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건들면서 고압선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청량리에서 의정부를 지나 동두천을 오가는 경원선 열차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플렛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2명이 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전 모(68) 씨와 신 모(19) 양이 열차를 기다리가 갑자기 넘어진 크레인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왕십리역에서 망우역 사이 국철이 운행되지 않아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경춘선 열차도 청량리역에서 성북역까지는 운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철도공사는 “청량리역 지하 구간을 오가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인천행과 수원행 국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고,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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