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20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 TV중계 시청률이 지상파 3사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는 20일 오후 3시 55분부터 4시 53분까지 방송된 'YTN 뉴스특보-한나라당 대선후보 발표'의 시청률은 평균 4.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상파TV 3사의 시청률은 KBS1 3.5%, MBC 2.2%, SBS 1.6%를 기록, 3사 합계 7.3%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정규 방송을 하며 당선자 발표가 예정됐던 오후 4시30분 전후로 뉴스 특보를 준비하던 지상파 3사와 달리 YTN은 일찌감치 발표 현장에서 중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당선자 발표가 예정보다 10여 분 빨리 이뤄져 KBS와 MBC는 생중계를 놓치기도 했다.
한편 YNT보다는 시청률이 낮았지만 지상파 3사의 이날 시청률은 동시간대 4주 평균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KBS1은 1.6% 포인트, MBC는 1.4% 포인트, SBS는 0.8%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이 13.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부산과 대전이 7.3%, 광주가 7.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6.6%로 나타났다. 또 성 연령별로는 남자 60세 이상의 방송 3사 시청률 합계가 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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