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세계석유회의(WPC) 한국위원회는 WPC 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프로그램위원회 및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WPC 한국위원회가 1996년 창립된 이래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
회의에는 주요 산유국 및 소비국 20개국의 프로그램위원회 및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다. 18일에는 WPC 회장 일행이 SK에너지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을 시찰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2017년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인 WPC 세계총회에 앞서 WPC의 전반적인 운영방안 등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WPC는 6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석유산업 국제기구로, 석유업계 내 정보공유 및 협력증진을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