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81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우선 'IT인프라 구축사업'에 56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미얀마 37개 도시에 광통신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티엔탄 상수도 2차 사업에도 2500만 달러를 공급한다. 지원금은 동나이성 산업단지와 지역주민에게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기우변화대응 프로그램에도 10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정책 및 전략 개발·실행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세계은행(UN 산하기관)·AFD(프랑스)·JICA(일본)·DAFT(호주) 등 세계 주요 원조기관 4곳도 수은과 함께 참여한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국가 발전 단계를 반영해 사회, 경제인프라 구축사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