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이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최 회장은 1979년 입사 당시 매출 10억원대 회사를 1조원대 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택경기 침체와 대형 글로벌 기업 진출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미리 읽고 성장동력을 마련, 내부 역량을 키워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8년 홈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드물게 홈쇼핑과 온라인 등의 유통채널 운영에 나섰다.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인테리어 업체에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ik(Interior Kitchen)'라는 신규사업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6년여가 지난 지금 이들 사업이 한샘을 국내 최대 홈인테리어 업체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완벽한 품질 서비스와 고객의 감동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3년째 경영방침을 '고객감동'으로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 품질관련 불량지표가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4분의 1까지 줄었으며, 고객 만족도 역시 작년 초보다 6%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