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2곳 중 1곳만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직원 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2014년) 동일 조사결과(채용계획이 있다 45.1%)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입직 채용규모는 5명 미만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5명~10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6.1%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채용직무는 '영업직' 신입사원이 29.9%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 24.6%, 생산·현장직 18.7%, 재무회계 17.9% 순이었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44.7%(174개사) 중 50.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다. '신입직만 채용 한다'는 기업은 27.0%, '경력직만 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0%로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0%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