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로사거리부터 동대문구간 버스 외 모든 차량을 통제한다.
또한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를 시민고객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서울의 상징가로인 『종로』에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하기로 하면서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양방향 8차로 중, 버스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행하겠금 한다.
이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보행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과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종로 거리가 선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날 종로 전 구간 차량통제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서울도심 통과시에는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고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을지로, 율곡로, 퇴계로, 청계천로 등 우회도로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는 안전휀스 설치 등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는 종로 전 구간에서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차량 단속 및 견인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혀, 차량이 견인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 차 없는 날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 시내·마을버스 무료 탑승을 할 수 있다. 서울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서는 서울 차 없는 날에 적극 참여하여 서울버스 이용을 권장하고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출근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10일 월요일 첫차부터 탑승기준 09시까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탑승하면 된다.
서울시는 종로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집중적인 사전홍보와 함께, 서울지방경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다양한 교통처리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종로주변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주요교차로에 시·자치구 공무원,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 버스업체 직원 등 총 1,700여명의 교통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교통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종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 환경의 거리로 시민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서울 주요도로에서도 차 없는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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