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경험을 중남미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차관은 26일 부산벡스코에서 '2015IDB 연차총회' 사전행사로 열린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KSP) 폐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차관은 "전후 최후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지식공유를 통해 개발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하리라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며 "앞으로 한국은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중남미와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식공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간에 수요가 크고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큰 비교우위분야를 발굴하는 것이ㄹ며 경제개발정책, 에너지, 노동시장, ICT와 혁신,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주요 분야로 꼽은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우선사업순위를 정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중남미에서 온 모든 참석자들의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