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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행정타운 효과 보려는 건설사들…아파트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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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시청 등 관공서가 입주하면서 복합 생활문화단지가 조성되고 집값도 오르는 행정타운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원조는 1980년대 초중반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면서 탈바꿈한 경기 과천시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2012년 행정신도시로 출범한 세종 자치시가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시청이 위치한 곳은 상징성과 함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 

건설사들도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물량을 내놓으며 분양흥행을 노리고 있다.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이달부터 4000여 가구 규모의 분양대전이 열린다. 용인시 공공택지지구 내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은 동백지구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우미건설이 이달 중순 1260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동원개발(5월), 신영(상반기) 등이 올해 총 4100여가구의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역북지구는 용인시의 구도심이었지만 그동안 수지구 기흥구에 비해 조명을 덜 받아왔다. 그러나 용인시청사 등이 들어서면서 용인시의 행정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에서 '대방노블랜드' 1002가구를 지난달 26일부터 분양중이다. 1002가구 규모로 세종시의 특성을 감안해 59㎡ 이하 소형이 800여가구를 차지한다.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 1차'는 오산시청과 가깝고 동탄신도시도 근처에 있어 입지조건이 좋은 편이다. 이 단지는 총 323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1차 분양 물량만 2040가구다. 

나주혁신도시에서는 5월 이지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서 '나주혁신도시 EG the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350가구 규모로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6개 기관이 입주했다. 한전을 비롯해 10개 기관의 추가 이전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초 삼성정밀화학 직장주택조합 아파트 '울산 약사 더샵'을 분양한다. 울산광역시 중구 약사동에 들어서는 449가구중 일반분양은 189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시청 등 공공기관이 많은 행정타운 인근은 분양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져 왔으며 집값도 강세"라면서 "교통·교육·상업지구·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타운 근무자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 안전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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