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OTR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마에서 개최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760만 달러, 수입 70만 달러, 프로젝트 1억230만 달러, 투자·라이센싱 100만 달러 등 총 1억4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중소기업 48개사와 페루 기업 152개사 등 총 200개 기업이 참가해 IT, 산업기자재, 소비재 등 분야에서 24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박 대통령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KOTRA 관계자는 "페루는 국책사업에서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GtoG를 선호한다"며 "현지 고용창출 및 기술이전 등이 가능해 장기거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조직망을 갖춘 KOTRA가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페루의 교역액은 24억 달러 규모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승용차(4억8000만 달러), 합성수지(1억6000만 달러), 화물자동차(8000만 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