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가 아직 안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은 궂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저녁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밤사이 내리는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비로 인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현재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나리’는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태로 계속 북서진할 경우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지방이 최고 200mm로 가장 많겠고 충청과 호남, 강원 지방이 60~120mm, 서울경기와 경북 지방은 50~10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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