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오는 30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명 에너지파크에서 영흥화력 5·6호기 종합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영흥화력 5·6호기는 지난 2010년 총공사비 2조5300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했으며 공사기간 49개월간 연인원 220만여명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발전규모는 1740MW(870MW× 2기)로 남동발전의 1만MW시대도 열게 됐다.
남동발전의 총시설용량은 영흥 5·6호기 완공으로 9976MW에 달하게 됐으며 이는 타 발전사 용량을 최고 1500MW 가량 웃도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준공이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피크기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란 점에서 석탄화력 발전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등 발전단가를 낮춰 전기요금 인상억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종합준공으로 수도권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시가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