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2015년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37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69억원보다 13.2% 높은 수치다. 전 분기(1787억원)와 비교할 경우 107.1% 증가한 실적이다.
은행 개별로 봤을 경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549억원) 대비 1802억원(116.3%) 증가한 3351억원을 기록했다.
IR팀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유가증권배당수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2.2%) 증가한 118조7000억원 기록하며 이 부분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61%(기업 0.66%, 가계 0.3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1.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