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
이번 총회에는 57개국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의 경영진 등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 주 차관은 거버너 라운드테이블에서 EBRD의 중기(2016-20) 전략방향에 관한 연설을 통해 과거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바뀐 EBRD 체제전환국의 취약해진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과 중장기 전략의 우선순위에 대해 제언한다.
또한 총회기간 중 수마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자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탁기금(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 출연을 위한 서명식을 갖고 EBRD의 체제전환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1년 EBRD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해 2012년 8월부터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