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주캐피탈이 올해 1분기 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98억원)의 두 배에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아주저축은행과 아주IB투자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2012년 아주캐피탈에 인수된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순이익이 무려 59억원 증가했다. 아주IB투자도 1년 전보다 8억원이 증가한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년 전(154억원) 보다 48.2% 능가한 2071억원을 기록했다.
윤보용 재무기획 본부장은 "자금조달, 대손상각비 등 비용은 줄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영업자산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져 순이익이 향상됐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장기렌트카를 비롯해 중고차 다이렉트∙상용차∙수입차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영업경쟁력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