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에 비해 매매가격은 0.13%,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국을 기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0.12%→0.13%)됐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0.27%), 제주(0.22%), 광주(0.22%), 서울(0.17%), 경기(0.17%), 부산(0.12%), 울산(0.11%),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한 데 반해 전북(-0.04%)만 유일하게 하락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7%)을 나타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으나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지역은 서울(0.27%), 대구(0.26%), 제주(0.25%), 경기(0.24%), 광주(0.22%), 전남(0.18%), 인천(0.18%), 울산(0.1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