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전은 18일 메르스와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특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전은 메르스 차단을 위해 마스크,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구입해 방문고객에게 제공하고 소방서, 보건소 등 수요가 많은 유관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위생관리가 어려운 복지단체는 직접 방문해 방역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력설비의 이상을 점검하는 열화상 진단장비를 메르스 전파 차단에 활용하기 위해 인체 표면온도를 검색하는 열화상 측정 카메라를 사옥 출입구에 설치하는 한편 7월3일부터 개최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에 열화상 진단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도 한전 봉사단원들이 나선다.
식수가 부족한 지역주민에게 생수와 생활용품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고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에는 일손 돕기와 함께 농산물을 직접 매입해 상품을 인근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메르스와 가뭄의 여파로 위축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휴일인 지난 14일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조 사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며, 공기업인 한전이 앞장서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