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거여2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를 받아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재개발면적은 6만 1850㎡로 조합원분양 592세대와 일반분양 380세대, 임대아파트 227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은 대상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인근에 위례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연계발전 가능성이 높다.
근린공원, 공공보행로, 광장, 연결녹지, 연도형 상가 등의 시설들을 갖춰 쾌적한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인증제도(Barrier Free)와 범죄예방설계(CPTED)가 적용되고 지열 및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단지내에 설치돼 주목된다.
한편 거여2-2지구는 1973년 철거민 이주단지로 무허가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붕괴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였다. 1974년부터 자력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다 2005년에는 뉴타운지구로 전환되었다.
재개발 조합원의 재산가액과 분양가,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 짓는 중요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받음에 따라 이달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