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보병사단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에서 대침투 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유독가스 테러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간인으로 가장한 테러범이 살포한 독가스로 인해 대량 인명피해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단계별 훈련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남읍사무소·경찰지구대·소방서·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완벽한 테러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유독가스 테러가 발생하자 읍사무소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함께 경찰지구대에서는 경찰관을 현장에 투입, 테러발생지역에 접근하는 차량과 인원을 통제했으며, 소방대원과 인근병원 긴급후송반의 응급환자 후송 등 신속한 상황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부대에서는 테러발생지역에 경계병을 배치하고 기동타격대를 운용하여 추가적인 테러를 방지하고, 사단 화학오염사고 처리반이 유독가스 제거 및 오염지역 제독을 완료함으로써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 간 부대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현장에 참석하여 화생방 테러 대비를 위한 관련 기관별 효과적인 역할 분담 및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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