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OTRA(코트라)가 7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쿠바 대외무역공기업 그룹 초청 G2G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기업의 쿠바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 한-쿠바 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바 경제사절단 7명과 국내 기업 11개사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고려부품의 관계자는 "현재 스페인 기업을 통해 쿠바로 간접적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로 직접 수출을 위한 판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과거 단순 교역 위주의 경제 교류에서 벗어나 G2G 무역, 역량강화사업, 박람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홍 사장은 지난 5월 쿠바를 방문해 일레아나 누녜스 대외무역부 차관과 올란도 에르난데스 기옌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경제발전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