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풍시즌과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5∼12.15)을 맞이하여 신속한 산악구조 및 산불신고를 위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국대표전화를 1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전화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지역별 상이한 전화번호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산악구조 및 산불 신고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산악구조와 관련하여 산림청은 소속기관인 산림항공관리본부(김포)에 '산악구조상황실'을 설치하고 원주, 강릉, 진천, 익산, 영암, 안동, 양산 등 8개 지역에 항공구조대를 두고 산악사고예방과 인명구조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산림항공구조대」는 지난 2005년 제정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의 산악구조대 설치 및 산악구조에 관한 내용을 근거로 지난 1년여에 걸쳐 인터컴시스템 등 5종 40점에 이르는 구조장비를 갖추고 공중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하여 인명구조에 전력을 다하도록 대비해 왔다.
산림청은 현재의「산림항공구조대」조직을 오는 2012년까지 11개 항공구조대로 확대하고 구조인력도 130여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늘어나는 산악사고와 산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허경태 산림보호본부장은 전국대표전화 개통에 따라 "산악사고와 산불은 초동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며, 앞으로 이 전화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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