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15일 경찰박물관 개관 2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2006년 추억의 경찰영화제와는 달리 현재까지 경찰을 소재로 한 TV드라마와 영화를 망라하고 시민과 경찰이 함께 참여한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10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상축제를 위해 7월 2일 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 UCC 공모전은 총 33편이 출품되어 중앙경찰학교 신임순경 206기 이성복 교육생의 꿈꾸는 경찰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총 3편이 당선되었는데 영상축제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일반에게 소개된다고 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로는 경찰기마대와 교통순찰대 사이드카 도열과 경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경찰박물관 1층 전시장에서는 가수 설운도 영화배우 김보성 정준호 방송인 김혜영 등 경찰문화예술홍보팀이 시민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연다.
본 행사는 11시부터 영상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그맨 김경민의 사회로 경찰문화예술홍보팀 발족식과 UCC 공모전 시상 및 최우수작 상영 핸드프린팅 행사 기념사 축사 축제 메인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배기동 박물관협회장을 비롯한 박물관 관련 종사자 및 경찰박물관운영자문위원, 참수리 재단 조용목 목사 등 내빈과 70년대 80년대 안방을 주름잡았던 수사반장 제작진과 최근 인기를 모은 경찰드라마 HIT 제작진 그리고 경찰관련 영화를 제작 연출 출연한 영화감독 배우 작가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설운도 김보성 정준호 김혜영 등은 명예경찰로 위촉되어 앞으로 경찰문화예술홍보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축제의 개막작은 수사반장 시리즈 중 1989년 방영된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으로 선정되었다.
1988년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지강헌 사건을 극화한 것으로 이감 중이던 미결수 12명이 호송버스를 탈취해서 집단탈주 8일간 5차례의 인질극 끝에 체포되는 과정을 그린 1989년 10월 26일 방영작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에는 수사반장 시리즈 중 당시 제작진 및 출연진이 선정한 3개의 작품 중 1편씩을 상영하고 오후 3시에는 경찰청 직원대상 설문조사로 선정된 경찰소재 영화 1편씩을 상영한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경찰은 언제나 시민에게 믿음직한 경찰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경찰박물관은 경찰의 모습을 그 시대상에 맞게 반영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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