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G2 악재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수익률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60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11%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대비 1.35%(1915.59→1941.49) 상승했고, 코스닥은 26.55%(542.97→687.11) 상승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8사(재상장 2사 제외)는 지난달 말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13.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상장 8사 가운데 3개사가 공모가 대비 상승했고, 5개사는 하락했다. SK D&D가 공모가 대비 120.77% 올랐고, 토니모리(46.88%), 경보제약(23.00%) 등이 올랐다. 반면 AJ네트웍스(-2.33%), NS쇼필(-8.09%), 이노션(-14.41%), 미래에셋생명(-24.00%), 세화아이엠씨(-30.6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52사(재상장 6사 제외, 이전상장 2사 포함)는 공모가 대비 평균 22.22% 상승했다.
신규상장 52사 중 45사는 공모가 대비 상승했고, 7개사는 하락했다. 이 중 지난 7월 22일 상장한 펩트론이 237.50% 올라 새내기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흥국에프엔비(155.50%), 제노포커스(135.91%)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싸이맥스(-37.42%)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
올해 신규상장한 60사 가운데 일반기업은 29사, 기업인수합병 목적의 스팩(SPAC)은 총 31사다. 일반기업 29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9.18% 상승 했으며, 신규상장 스팩 31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13.56% 상승했다. 특히 스팩은 31개 모두 공모가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