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상은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와 주가 폭락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을 촉발시킨 중국에 대해 구조개혁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전날 오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첫날 G20 회의에선 중국 경제의 둔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소 재무상의 구조개혁 요구에 중국도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G20 회의는 5일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의 감속 우려를 계기로 세계 증시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속에서 G20이 공동성명을 통해 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낼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