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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격호 회장, 이일민 전무 해임 후 그룹 경영 보고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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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19일 비서실장으로 근무해왔던 이일민 전무를 해임한 직후부터 롯데그룹 경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일 이 전무를 해임한 뒤 20일 신임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로 전 법무법인 두우의 나승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현재 롯데그룹과 SDJ 코퍼레이션 측은 호텔롯데 34층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두고 관할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34층 총괄회장 집무실은 SDJ 코퍼레이션 측이 장악한 상태지만 롯데그룹은 이일민 전무의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이 전무를 비롯한 직원들을 34층 근처에 대기시켰다.

대치 상황은 현재 일주일이 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신 총괄회장은 그룹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여부도 보고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롯데 계열사 대표들이 돌아가며 매일 경영 현황을 보고해왔지만 롯데와 관계없는 외부인들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장악하고 있어서 비서실장이 변경된 이후 보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열사 대표가 신 총괄회장에게 보고하는 내용 중 경영정보 등 기밀 사항이 존재한다"며 "롯데물산 사장이 예전에 보고를 했을 때 SDJ 측 인사들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했지만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아서 제대로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총괄회장에게 보고를 했을 때 기밀 사항이 유출될 경우 법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며 "총괄회장이 보고를 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외부인이 집무실에서 나가지 않으면 보고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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